봄철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면서 축농증(부비동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축농증은 코막힘, 두통, 얼굴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얼굴에 있는 빈 공간을 통해서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철 축농증의 주요 원인,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봄철 축농증의 주요 원인
봄철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이 공기 중에 많아지면서 코 점막이 자극을 받게 되고 분비물이 쌓여 세균 번식이 쉬워져 염증을 악화시키도 합니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거나 기존 비염이 악화되면서 축농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 꽃가루 알레르기
봄철 공기 중에 많은 것은 꽃가루 알레르기입니다. 그로 인해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에 하나로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지속되면서 부비동에 농이 차게 되고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미세먼지와 황사
미세먼지는 주로 봄철에 심해져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봄철 황사는 각종 유해물질과 세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코 건강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3) 면역력 저하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고 증상이 빨리 낫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축농증이 아주 길게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이 면역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급격한 기온 변화
봄철은 주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게 되면서 코 점막이 예민해지고 염증이 자주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코막힘이 심해지고 부비동 내 점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봄철 축농증의 주요 증상
봄철 축농증은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일교차가 커지게 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적인 코막힘
평소에 한쪽 또는 양쪽 코가 막혀 숨쉬기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 수면을 취할 때 코막힘이 심해져 깊은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끈적한 콧물 및 후비루
코 안에 분비물이 맑은 색이 아니라 누런색이나 녹색을 띠는 점액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누런 분비물이 목 뒤로 계속 넘어가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목의 이물감과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두통 및 얼굴 통증
얼굴에 있는 빈 공간을 통해서 농이 쌓이게 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이마, 코 주변, 광대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머리를 숙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후각 저하 및 입 냄새
코막힘이 점점 심해지면서 냄새가 잘 안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코 내부에 고름이 생기면서 코가 막혀 결국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그로 인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피로감 및 집중력 저하
지속적인 코막힘과 불편감이 계속 이어지게 되면 면역력도 떨어지면서 신체적으로 피로감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집중력도 낮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3. 봄철 축농증 치료법
축농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1. 항생제
세균 감염이 원인일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그리고 급성 축농증일 경우 10~14일 정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성 축농증이라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치료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3. 점비제(코 스프레이)
코막힘을 완화하기 위해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1. 코 세척
생리식염수나 전용 세척 용액으로 코를 씻으면 점액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가습기 사용 및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공기가 건조하면 코 점막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3. 미세먼지 및 꽃가루 차단
외출이 필요한 날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세안과 코 세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수술적 치료 (심한 경우)
1. 내시경 부비동 수술
만성 축농증으로 인해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비강 확장술
코막힘이 심한 경우 비강을 넓히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론
봄철 축농증은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쉽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코 세척, 충분한 수분 섭취,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관리법을 매일 실천한다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하고, 만성화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농증을 방치한다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