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지속되면서 조직이 점차 섬유화 되고,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또한,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에 손상을 주며, 황달과 상복부 불쾌감, 경미한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의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소화 장애와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췌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원인과 초기증상, 생활습관 관리, 다양한 치료법까지 A to Z로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만성 췌장염의 원인과 초기 증상
만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음주와 흡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담석이나 종양, 흉터, 협착 등에 의한 췌관의 폐쇄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는 췌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췌관소화효소 합성이 증가하며, 췌장의 혈액 순환량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으로 최근에 만성 췌장염의 25% 정도가 흡연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담배 속에 들어있는 독성 물질이 췌장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담낭, 총담관, 간에 있는 담석으로 인해 담관의 끝부분이 췌관과 함께 막히면서 담즙과 췌장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면, 이것이 역류하여 췌장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양이나 흉터, 협착 등에 의해 췌관이 폐쇄되면 만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대부분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지만,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나 지방변, 체중감소, 영양실조,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 명치 부근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지방이 많은 음식들을 먹으면 소화가 어려워지고, 설사나 복부 팽만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영양소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체중이 점점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의 분비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만성 췌장염 환자를 위한 생활습관 관리
만성 췌장염을 겪고 있는 환자는 금주, 금연, 식이조절,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을 꾸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금주와 금연이 제일 중요한데, 알코올과 니코틴은 췌장염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며, 금주 후에도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이조절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데, 주로 저지방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튀긴 음식, 가공육,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하고,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되, 정제된 탄수화물(설탕, 흰쌀, 밀가루)은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은데,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췌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하루에 5~6회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먹는 물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은데, 충분한 물을 섭취하게 된다면 소화 기능이 원활해지고, 그로 인해 췌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스트레스는 소화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명상, 요가,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만성 췌장염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체중 감소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내분비 기능 저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3. 만성 췌장염의 다양한 치료법
만성 췌장염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췌장의 기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는데, 주로 약물 요법, 수술 요법, 내시경 치료 등이 있습니다. 먼저 약물 요법으로는 소화효소 보충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만약 췌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소화효소 보충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복부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 췌장염으로 인해 만약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면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를 처방받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만성 췌장염이 많이 진행되어 통증이 심하거나 췌장의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된 경우라면 수술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먼저 주췌관을 길게 절개하는 방법인 췌관배액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주췌관을 길게 절개한 후, 이를 공장과 연결함으로써 췌장액이 쉽게 소장을 흘러가도록 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또한, 췌관배액술이 불가능하거나 췌장염이 심각한 경우라면 췌장절제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성 췌장염의 내시경 치료는 췌관 결석, 협착, 가성낭종 등을 제거하거나 협착을 확장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주로 췌장질환의 내시경 치료는 병이 만성화되기 전에 증상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구조 및 기능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저하시키는 장기간에 걸친 췌장 염증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만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을 무시하게 된다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금주, 금연, 식이요법 개선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췌장염이 진행된 경우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을 꾸준하게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건강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꾸준한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만이 췌장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평소 췌장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